알로카시아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잎도 크고 매력적인 식물이라 많은 분들이 키우고 계시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이게 자연스러운 건지, 아니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 알로카시아의 잎이 노랗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이에요. 알로카시아는 겉흙이 마른 뒤에 물을 줘야 하는 식물인데, 흙이 늘 젖어 있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서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지게 돼요. 특히 배수구가 없는 화분이나, 겨울철에 물을 자주 주는 경우 이런 문제가 잘 생깁니다.
두 번째는 빛 부족이에요. 알로카시아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는데,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잎이 점점 약해지고 색이 옅어지면서 노랗게 바래요. 창가에서 너무 먼 곳이나,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실내에 두고 있다면 위치를 바꿔주는 게 좋아요. 다만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니 필터링된 빛이 드는 곳이 이상적이에요.
또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건 온도 변화입니다. 알로카시아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인데, 실내온도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찬바람이 직접 닿는 곳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잎이 변색될 수 있어요. 겨울철 창가 바로 옆은 생각보다 기온이 낮아지니까 주의해주셔야 해요.
비료 과다도 원인 중 하나예요. 영양제를 너무 자주 주거나 농도가 높은 비료를 주면 오히려 뿌리가 손상되면서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어요.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희석한 액체 비료 정도면 충분하니 너무 자주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이유도 있어요. 오래된 잎은 수명을 다하고 떨어지기 전에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새 잎이 나오고 있는 상태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단, 전체적으로 노랗게 변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원인들을 꼭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짧막 상식
알로카시아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