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후견인은 정신적 제약 등으로 자신의 법률행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을 대신해 법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성인을 위해 법원이 지정하는 법적 보호자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됩니다
성년후견인은 일상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결정—예를 들어 병원 진료, 금융 거래, 계약 체결, 재산 관리, 심지어는 거주지 변경 같은 부분까지—피후견인을 대신하거나 그를 도와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이 권한은 법원이 후견 개시 결정 시 구체적으로 정해줘요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재산 관리입니다. 예금이나 부동산, 연금 수령 같은 금전적 문제를 후견인이 대신 처리하게 됩니다. 단순한 생활비 지출뿐 아니라, 부동산 매매, 임대차 계약 체결 같은 중대한 경제활동도 포함되는데, 이때는 법원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두 번째는 신상 보호입니다. 피후견인이 어떤 시설에 입소해야 할지, 병원에 입원해야 할지, 아니면 특정 복지서비스를 받아야 할지 같은 결정도 후견인이 내릴 수 있어요. 단, 피후견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고, 무조건 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범위 안에서만 개입하게 됩니다
또 후견인은 정기적으로 후견 활동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해요. 즉, 후견인은 단순한 대리인이 아니라, 공적 책임을 가진 법적 보호자이자 관리자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후견 활동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어야 해요
다만, 피후견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권한이 있다고 해도, 후견인이 모든 결정을 마음대로 하는 건 안 되고요. 법원은 언제든 후견인의 활동을 감시하고, 필요하면 후견인을 해임하거나 교체할 수도 있어요
정리하면, 성년후견인의 역할은 크게 재산관리, 신상보호, 법률행위 대리이며, 권한은 법원이 개별 사안에 따라 정한 범위 내에서 행사됩니다. 그리고 후견인의 행동은 법원의 감독을 받기 때문에 공적이고 신중하게 운영되어야 해요
짧막 상식
성년후견인의 역할과 권한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