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다 보면 웃자란 잔디를 정리하려고 잔디깎기 기계를 찾게 된다. 그런데 이 기계가 어떻게 잔디를 고르게 잘라 내는지는 막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잔디깎기 기계의 기본 원리는 빠르게 도는 칼날이다. 바닥과 나란히 놓인 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지나가는 자리의 풀을 일정한 높이에서 싹둑 베어 낸다. 바퀴 높이를 조절해 날의 위치를 바꾸면 잔디를 얼마나 짧게 깎을지 정할 수 있다.
움직이는 힘을 어디서 얻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사람이 밀어서 쓰는 수동식부터, 휘발유 엔진으로 도는 엔진식, 전기 콘센트나 충전 배터리로 도는 전동식이 있다. 넓은 밭에는 힘 좋은 엔진식을, 작은 마당에는 가벼운 전동식을 주로 쓴다.
요즘은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깎는 로봇 잔디깎기도 나와 있다. 사람이 일일이 밀지 않아도 알아서 작동하니, 넓은 정원을 관리하는 곳에서 관심을 두는 편이다.
정리하면 잔디깎기 기계는 회전하는 날로 풀을 일정 높이로 잘라 주는 도구다. 쓰는 공간의 넓이와 힘, 소음, 관리 편의를 따져 방식을 고르면, 손으로 뽑거나 낫으로 베는 수고를 크게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