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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콘드로이친 하루 권장량 1200mg 꼭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얼마 전에 무릎이 좀 시큰거려서 정형외과를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연골이 살짝 닳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관절 영양제를 권하셨는데, 그때 처음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을 알게 됐어요. 근데 막상 찾아보니 하루에 800mg이 좋다는 곳도 있고 1200mg을 먹어야 한다는 곳도 있어서 헷갈리더라고요.

 

콘드로이친은 원래 우리 몸 관절 연골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에요. 연골 속에서 수분을 머금는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이게 충분해야 관절이 움직일 때 충격을 흡수하고 뼈끼리 부딪히는 걸 막아주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보충제로 챙겨 먹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하루 권장량 이야기를 하면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콘드로이친 일일 섭취량은 800mg이에요. 그런데 해외 임상시험에서는 대부분 1200mg 기준으로 연구가 진행됐고,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된 것도 1200mg에서였답니다.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도 골관절염 환자에게 하루 1200mg 복용을 권고하고 있고요.

 

실제로 콘드로이친 1200mg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한 그룹에서 관절 간격이 유지되고 통증이 줄어든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반면에 800mg 이하에서는 위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용량이 확보돼야 체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원료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소 연골이나 상어 연골, 철갑상어 연골에서 추출하는데 철갑상어 연골이 C6S 함량이 높다고 해요. C6S는 연골의 수분 보유력과 탄성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성분이라 제품 고를 때 원료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부작용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에요. 다만 처음 먹기 시작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 수 있고요.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가벼운 설사나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보통 며칠 지나면 사라지는데 계속 불편하면 식후에 드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글루코사민이랑 콘드로이친이 같이 들어간 복합 제품을 먹고 있는데요. 글루코사민이 연골 재생을 돕고 콘드로이친이 보호를 하니까 시너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MSM도 같이 들어간 제품이 많은데 관절 주변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의할 점은 콘드로이친이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서 혈액 희석제를 드시는 분들은 꼭 의사와 상담 후에 복용하셔야 해요. 최소 3-6개월은 꾸준히 드셔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성급하게 포기하지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