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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격증 종류와 취득 방법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 전에 지인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진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그렇게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니,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드론 자격증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취득 과정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은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드론 자격증은 공식적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고 있어요. 기체 무게에 따라 1종부터 4종까지 나뉘는데, 이게 좀 헷갈릴 수 있어서 하나씩 설명을 드릴게요. 1종은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에서 자체중량 150kg 이하인 대형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자격이에요. 산업용 촬영이나 농업 방제 같은 전문 분야에서 주로 필요한 자격이죠.

 

2종은 최대이륙중량 7kg 초과 25kg 이하 범위의 드론에 해당하고요, 3종은 2kg 초과 7kg 이하에 해당합니다. 4종은 250g 초과 2kg 이하의 소형 드론인데, 이건 취미용으로 많이 쓰이는 크기예요. 참고로 250g 이하 드론은 별도 자격 없이 날릴 수 있긴 한데, 비행 금지 구역 같은 건 여전히 지켜야 하니까 그 부분은 주의하셔야 해요.

 

취득 과정이 종별로 좀 다른데요. 4종은 가장 간단해서 온라인 교육 이수만 하면 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이러닝 과정을 수강하면 바로 자격이 나오거든요. 나이 제한도 만 10세 이상이라 청소년도 취득할 수 있어요. 3종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기관을 다녀야 합니다. 3종은 비행 경력 6시간 이상이 필요하고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실기시험은 따로 없는 게 그나마 부담이 덜하죠.

 

2종은 비행 경력 10시간 이상, 1종은 20시간 이상이 필요하고요. 둘 다 필기시험에 더해서 실기시험까지 봐야 합니다. 응시 자격은 만 14세 이상이면 되는데, 실질적으로는 교육기관 등록부터 시험 응시까지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필기시험 과목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 이렇게 세 과목인데, 4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하고 7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실기시험은 실제로 드론을 조종하면서 이착륙, 공중 정지, 비행 패턴 수행 같은 걸 평가받는 방식입니다. 시험관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채점하는 거라 좀 긴장되긴 하는데, 교육기관에서 충분히 연습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합격률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지만, 대체로 필기는 70-80% 정도, 실기는 60-7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비용 부분이 사실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1종 기준으로 교육비가 대략 250만 원에서 350만 원 사이입니다. 2종은 150만 원에서 250만 원, 3종은 8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 들어요. 여기에 시험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데, 필기시험 수수료 48,400원, 실기시험 수수료 72,600원이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긴 하죠.

 

다행히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교육비의 상당 부분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거든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포털 HRD-Net에서 드론 관련 교육 과정을 검색해 보면 국비지원이 되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사는 지역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어요.

 

교육기관을 고를 때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인지 꼭 확인하세요.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료해야 비행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거든요. 전국에 있는 전문교육기관 목록은 한국교통안전공단 TS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교육 과정은 보통 이론 수업과 실습이 병행되는데, 기간은 1종 기준으로 보통 2-4주 정도 걸려요.

 

드론 자격증을 따면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꽤 넓어요. 항공촬영이 가장 대표적이고, 농업 방제, 측량, 시설물 점검, 물류 배송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거든요. 특히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일자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자격증 하나 따놓으면 취미로도, 직업으로도 쓸모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