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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자보험 꼭 들어야 하나요? 보장 내용과 가입 방법 정리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강원도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출발 전날 밤에 갑자기 "국내 여행인데도 여행자보험 같은 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외여행 갈 때는 당연하게 들었는데, 국내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여행자보험은 말 그대로 국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는 보험이에요. "국내인데 무슨 보험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레저 활동을 하거나 렌터카로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생각보다 사고 위험이 있잖아요.

 

보장 내용은 크게 네 가지예요. 먼저 상해 보장인데, 여행 중 다쳐서 병원에 가면 입원비나 수술비, 치료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이나 후유장애 시에도 보험금이 나오고요. 그다음은 질병 보장이에요. 갑자기 아프거나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가 의외로 유용한 휴대품 손해 보장이에요. 카메라나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파손되면 물건 1개당 20만 원 한도로, 1사고당 가입금액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어요. 다만 현금이나 유가증권, 콘택트렌즈 같은 건 대상이 아닙니다.

 

네 번째는 배상책임 보장이에요. 실수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남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손해배상금을 보험에서 대신 내주는 거예요. 아이들이랑 여행 갈 때 이게 좀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가입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인터넷으로 다이렉트 가입이 가능해서 출발 전 몇 분이면 끝나거든요. 여행 일정이랑 생년월일, 성별만 입력하면 되고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습니다.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으로 3,000-5,000원 정도밖에 안 해요. 하루 1,000-2,000원이니까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셈이죠.

 

참고로 실손보험에 이미 가입된 분이라면 의료비 부분은 중복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휴대품 손해나 배상책임은 실손에서 안 되거든요. 그래서 보완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제주도나 강원도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